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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스에서의 벙커(Bunker)는 어떤 것인가.
벙커는 골프 코스에서 중요한 장애물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의 프레스트위크와 같은 역사적인 장소에서부터 세인트 앤드루스의 명물 벙커들까지 다양한 종류로 존재한다.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골프가 시작되지 않았다면, 모래 벙커는 골프 게임에서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초기의 골프 코스는 대부분 해안의 모래 지형이었으며, 토양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지형은 해수면의 하강 시 바닷바람의 강한 영향을 받아 다양한 모습의 저습지, 언덕, 그리고 험한 능선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세인트 앤드루스의 강한 바람에 노출된 이 땅은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지였다. 골프의 초기 단계에서는 이러한 공유지를 활용하는 측면이 강했고, 이 땅은 양을 방목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벙커에 유래에 대해서 몰라도 플레이하는데는 지장없지만 알고 플레이하면 한층 재미있는 것이 골프다.
양들은 차가운 바람을 피해 한 곳에 모여들었는데, 이로 인해 바람을 피해 형성된 벙커는 골프 코스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그중 일부 벙커는 매우 크고 깊었는데, 이는 양들이 모인 지역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쌓여 형성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벙커탈출을 위한 편안한 심리적 어드레스
벙커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초보 골퍼들에게는 어려운 도전이다. 아마추어 골퍼는 벙커 샷에 대한 기본적인 두려움을 안고 있어서 미스 샷이 번번이 발생해서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안겨준다.
하지만 벙커에서 미스 샷을 줄이고 탈출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어드레스가 필요하다. 두려움없이 탈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편안한 마음가짐
벙커에 공이 빠지게되면 우선 탈출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그리고 핀에 붙이려는 의무감을 떨쳐내고, 벙커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움을 내려놓고 편안한 상태로 스윙에 집중해 보자.
2.편안한 어드레스
플레이를 시작할 때, 편안한 어드레스를 취하는 것이 핵심중의 핵심.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몸의 중력 중심을 앞쪽으로 이동시킨다. 이렇게 준비함으로써 스윙 동안 몸은 안정감 있게 탈출방향을 향하여기울어질 수 있다.
3.클럽 선택과 그립
벙커에서는 특별한 클럽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로프트 각이 큰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선택한다. 그린 벙커에서의 일이다.
그리고 클럽을 잡을 때, 그립은 본인에게 가장 편안한 위치에서 평상시와 같이 잡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4.모래에 대한 이해
벙커 탈출 시, 모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벙커에 들어가며 발로 모래의 강도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모래의 강도에 따라 탈출하는 방법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리고 탈출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팔로우 스윙을 확실히 하여야 한다.
벙커 샷의 기술적인 어드레스
모든 벙커 샷에서는모래를 깊이 파지 않고, 모래의 강한 폭발력을 이용해 스윙을 해야 한다. 이때 모래와의 적절한 거리와 각도를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선 몸을 홀 왼쪽으로 정렬하고 오픈된 클럽 페이스는 목표를 보게 한다. 그리고 다음의 내용을 숙지하자
1.클럽을 정확히 잡기
샌드웨지를 사용하는 그린 벙커 샷에서는 클럽 페이스를 오픈시켜야 한다. 중요한 점은 클럽 페이스를 먼저 열어 주고, 그 후에 클럽을 잡는 것이다.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닫혀 컨트롤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
2.클럽 페이스와 몸의 정렬
클럽 페이스를 목표에 대해 직각으로 위치시키고 몸을 홀컵의 왼쪽으로 정렬한 상태로 세트업(Set Up)한다. 특히 그린주변 벙커에서 샌드웨지를 사용할 때, 이 자세가 가장 효과적이다.
3.양발을 비틀어 스탠스 안정화시키기
양발을 비틀면서 모래 속으로 발을 들이밀어 스윙의 토대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 시 스탠스가 안정되어 탑볼이나 깊은 뒷땅의 가능성을 줄여준다.
그리고 스윙 아크가 낮아져 모래를 쉽게 먼저 때릴 수 있으며, 나중에 볼을 때려 안정적으로 탈출할 수 있다.
4.스탠스와 자세 조절과 스윙
모래와의 적절한 거리와 각도를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며, 스탠스를 중앙이나 왼쪽으로 위치시켜 모래를 먼저 맞출 수 있도록 한다.
척추를 목표의 반대 방향으로 약간 기울이고, 무릎을 부드럽게 구부려 유연한 자세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모래 위에서 안정적이면서도 미끄러운 표면에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출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공의 뒤쪽 3cm의 모래의 강한 폭발력을 이용해 스윙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확실한 자신감으로 팔로우 스윙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위의 방법대로 편안한 어드레스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벙커에서의 스윙을 연습한다면, 벙커탈출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초보자 뿐만아니라 주말 골퍼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벙커에서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심리적인 것과 기술적인 어드레스를 몸에 익혀 벙커샷의 신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