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스윙과 샷을 통해 공을 홀컵으로 보내야 하는 데 사용하는 클럽에는 무엇을 사용해야 하고 어떤 종류의 클럽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떤 클럽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350m 파 4 홀의 경우 어떤 클럽을 사용하여서라도 가장 적은 타수로 홀컵에 공을 넣기만 하면 된다. 극단적으로 드라이버만 사용하여도 되고 퍼터만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럴 경우 기준타수보다 훨씬 많은 타수를 기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멀리 보내는 순서대로 클럽을 만들었는데 골프클럽의 종류는 다양하다.
가장 멀리 보내기 위해 쓰는 클럽인 드라이버(driver), 다음으로 멀리 보낼 수 있는 우드(wood), 더 짧은 거리를 보내도록 제작된 아이언(iron), 그린 주변의 가까운 거리에서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웨지(wedge), 마지막으로 그린에서 홀컵에 공을 넣을 수 있도록 제작된 퍼터(putter)의 순이다.
1. 드라이버 (Driver)
골프라는 스포츠는 똑바로 더 멀리 보내면 유리한 스포츠다. 그래서 멀리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클럽이 드라이버다. 마치 공이 공중을 드라이브하듯 날아가서 붙여진 이름으로 1번 우드라고도 하는데 이를 드라이버로 칭한다.
드라이버에서 자장 중요한 헤드 소재로 감나무를 깎아 만들어 사용하다가 1979년 개발된 스테인리스 메탈 헤드로 론 스트렉이 휴스턴오픈(1981년)에서 우승을 차지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메탈 드라이버’ 시대를 열었다.
1982년 미즈노에서 카본 헤드, 1990년 티타늄 헤드, 이후 캘러웨이골프가 첨단 소재로 경쟁하면서 드라이버 소재 시장은 엄청난 개발탄력을 받기 시작했는데 드라이버 헤드 소재의 변천사는 결국 강도와 내구성의 발전사다.
드라이버의 궁극적인 목표인 비거리 향상과 내구성을 위한 소재의 해답은 티타늄이었다.
헤드의 크기는 나무를 소재로 했을 때에는 300cc로 늘린 것이 획기적인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이 460cc를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헤드와 샤프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샤프트의 강도, 유연성은 스윙속도와 타격거리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샤프트의 재질은 주로 그래파이트를 사용하는데 샤프트는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X”로 표시되는 Extra Stiff, “S”로 표시되는 Stiff,”R”로 표시되는 Regular, “A”로 표시되는 Senior: “L”로 표시되는 Ladies가 있다.
드러나 일반인 들은 “S”나 “R”의 샤프트를 쓰며 “S”샤프트의 경우 사용자의 힘의 강도에 따른 무게가 표시된 샤프트(예, 5S, 6S)를 사용하기도 하며 “SR”과 아마추어 여성의 경우 “L”을 사용하기도 한다.
2. 우드( Wood)
골프 우드클럽은 골프채의 종류 중 하나로, 단단한 목재 또는 메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긴 형태를 가지고 있다.
드라이버 다음으로 거리가 많이 나는 클럽이다. 주로 티샷을 할 때도 사용하는데 방향성이나 드라이버만큼 긴거리를 보내지 않아도 될 때, 페어웨이에서 긴 거리를 보내야 할 때, 드라이빙 파워를 높일 때 사용하고 있는 클럽이다
우드 클럽은 3가지 종류로 나뉘며,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이버인 1번 우드부터 3 번우드, 5번 우드,7번 우드까지도 분류한다. 요즘에는 드라이버와 우드를 따로 분류한다.
우드는 드라이버보다 조금 더 짧고, 헤드의 크기도 조금 더 작다.
유틸리티(Utility)는 드라이버와 롱아이언 사이의 거리 갭을 메우기 위해 사용하는 클럽으로 3번, 4번, 5번 유틸리티로 구분되는데, 5번 유틸리티는 생긴 모양을 빗대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마”라고도 표현된다.
우드와 유틸리티는 보통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퍼터를 모두 구성한 이후에 마지막으로 구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성골퍼에 비해서 여성 골퍼의 비거리가 짧음을 보완하기 위해 여성골퍼의 우드의 사용빈도가 높다.
한편 골프라운딩을 하기 위해서는 클럽백(보통 캐디백이라 한다)에는 총 13개의 클럽만으로 플레이하여야 한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우드의 모든 종류와 유틸리티의 모든 종류를 구비하여 클럽백에 넣었을 경우에는 13개를 훌쩍 넘어서 다른 필요한 클럽을 쓸수가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거리의 우드 클럽이나 유틸리티 클럽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